<옥상자국>

오월 광주가 남기고 간, 옥상자국

가족의 과거를 알지 못하는 나는, 외갓집 벽에서 우연히 오래된 자국을 발견했다. 나는 할머니에게 그 자국에 대해 물었다. 할머니의 대답은 심드렁하게 이어졌다. 처음으로 할머니의 과거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1980년 광주의 5월. 43살의 양동시장 상인이었던 할머니에게는 어떤 시간들이 지나갔을까, 지금의 무심한 말투만큼 할머니의 기억도 무뎌졌을까. 낡은 벽에 남은 선명한 자국은 그 기억을 간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감독은 '신화'와 '폭동' 사이 어딘가에 있었을 그 날의 할머니를 조심스럽게 불러낸다.

당사자의 기억으로부터 오월 광주를 소환하고 애도하는 소중한 다큐가 또 한 편 당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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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광주여성영화제 518 특별섹션(2020, 대한민국)
제21회 인디포럼 단편 신작전(2016, 대한민국)
제6회 광주여성영화제 단편모음(2015, 대한민국)
제8회 서울노인영화제 국내경쟁(2015, 대한민국)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 단편 특별초청(2015,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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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 경쟁부문 대상 (2015, 대한민국)
제2회 사람사는세상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대상(2015, 대한민국)

제작진

프로듀서

양주연

각본(구성)

양주연

촬영

양주연, 고두현

편집

양주연

사운드

표용수

번역

원자선

출연

김경희, 최영무, 최혜선, 김순희, 양동시장 상인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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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레이어의 천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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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자국

감독 양주연 |2016년|대한민국|30분||다큐멘터리 | 전체 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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