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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혜원의 성관계 동영상이 온라인상에 불법유출되었다. 범인은 전 남자친구 지호. 지호를 고소하고 살던 곳을 떠나 새로운 일자리도 구했다.
하지만 사랑한다고 했던 사람이 가해자가 되었고, 누가 내 성관계 동영상을 보았는지도 모른다. 혜원은 일상을 회복하고 싶지만 공포와 불안을 한평생 안고가게 되었다.
디지털성범죄는 누군가의 일상, 나아가 일생을 망칠 수 있다.
감독
정혜원
1993년생, 대학에서 문예창작학을 전공했다. 학부기간동안 극예술연구회 동아리에서 연극 활동을 했다. 2014년 극단 ‘차이무’에서 조연출로 활동했으며 2017년 서울시 청년 예술단 지원 극단 ‘HAN’의 대표 작가로 활동하였다. 2017년 동숭아트센터에서 창작 뮤지컬 <쉬맨>의 각본을 담당하였다. 2017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연출전공으로 입학하여 다수의 작품을 연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