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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여자. 순환, 반복 속에 그의 기억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영화의 흑백 장면에 드리워진 검은 그림자는 제목처럼 어딘가 갇혀있는 듯한 주인공과 겹쳐져 보인다. 그에게서 색을 빼앗아 간 것은 과거의 기억이다. 여전히 선명한 색(色)의 세상으로의 탈주가 불가능해 보이는 그 기억 속에서 여자는 방황하고 있다. 흑백과 컬러의 대비, 감각적인 컷 전환 등을 통해 인물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해낸 작품.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안양예고, 성결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느리지만 꾸준히 영화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균형있는 삶을 지향하고 타인의 시선보다는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일어나는 현상보다는 그것을 받아드리는 캐릭터를 관찰하는 일을 좋아합니다. 여행과 술과 사람을 무척 사랑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