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이 남는 영화네요. 본인이 택한 선택 그리고 그것에 동의한 두사람 사이의 솔직한 갈등과 감정선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육체가 존재하지 않는 사랑이라도 결국 마지막에 직접 마주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고 또 그런 결말이라 더욱 여운이 남았던 것 같습니다. 좋은 영화 볼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닉네임 싫은데좋아 | 작성시간 2022-05-22 23:22:39| ⭐만족도 9| 🦾성평등 지수 10| 👥다양성 지수 10|

눈에 보이지 않는 실체와 사랑할수 있을까요? 이 영화를 보면 처음에는 어색하고 당황스럽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실체가 없어도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것 같네요. 갑자기 신승훈의 보이지않는 사랑이 생각나네요. 너무 세대차이 나나요? 존재하지 않아도 내머리속에 존재하기만 한다면 죽는날까지 위로가 될것같습니다. 그게 사랑 아닐까요!

닉네임 민선맘 | 작성시간 2022-01-06 19:38:34| ⭐만족도 8| 🦾성평등 지수 5| 👥다양성 지수 10|

너무 독특한 상상력이에요. 처음엔 잘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조금씩 극이 진행될수록 그 설정이 관계에 대한 은유라는 걸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었고, 그 통찰에 동의하고 스며들었어요. 앞으로도 계속 영화 만들어 주세요, 오선주 감독님😊

닉네임 septieme | 작성시간 2021-12-17 19:40:38| ⭐만족도 9| 🦾성평등 지수 10| 👥다양성 지수 10|

주안이라는 존재에 대해 다양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좋은 영화는 100명의 사람이 100가지의 해석을 내놓을 수 있는 영화라 생각하는데, 각 사람마다 각자의 경험을 투영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영화였습니다. 

닉네임 리리제 | 작성시간 2021-05-18 21:40:57| ⭐만족도 10| 🦾성평등 지수 10| 👥다양성 지수 10|

퍼플레이에서 본 첫 번째 영화가 <사람 하는 사랑,>이라서 기쁩니다. 저는 항상 사람과 사랑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사람과 사랑은 참 닮았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두 가지는 모두 삶을 채우고 있고, 또한 삶 그 자체인 것도 같습니다. 이 영화가 그런 제 생각과 결이 맞닿아 있어서 감상하기 좋았고 더 깊은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마워요. 덕분에 마음이 따듯해졌어요.

닉네임 메갈사장 | 작성시간 2021-04-09 10:16:51| 수정시간 2021-04-09 10:17:28| ⭐만족도 10| 🦾성평등 지수 10| 👥다양성 지수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