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스틸컷
GTE_15

2005 | 대한민국 | 15분 | 극영화 | 드라마 | (대사) 한국어 | (자막) 영문

베트남 처녀와 결혼하세요

다양성평등 지수

작품 안내

지하철을 탄 기남은 낯선 외국인 여자에게서 ‘베트남 처녀와 결혼하세요’라고 적힌 전단지를 받는다. 그날 밤 기남은 아버지에게 결혼 얘기를 꺼내보지만 욕만 얻어먹을 뿐이다. 다음날, 전단지에 적힌 번호로 연락해 베트남 여자 아미나이를 만나는 기남. 어색한 기류가 흐르고 왠지 땀만 삐질삐질 난다.

기남은 아버지와 연결시켜주겠다는 목적으로 아미나이를 만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도 모르는 새 야금야금 마음을 주고 만다. 아미나이 또한 가랑비에 옷 젖듯 기남과 정을 쌓는다. 하지만 답은 이미 정해져있기에 그 마음을 입 밖으로 꺼내지도 못하는 아미나이다.

‘국제결혼’이라는 거창한 단어 뒤로 얼마나 많은 이들의 눈물이 지워져왔을지…. ‘이주여성’ ‘외국인 여자’로 손쉽게 타자화해 개개인의 삶 따위는 제거해버린, 참으로 이상하고 잔인한 ‘시장’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 짧고 간결한 드라마 속에 숨겨진 거대한 질문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다.

수상 및 상영 이력

  • 제7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땡그랑동전상(2005, 대한민국)
  • 제4회 미쟝센단편영화제수상 사랑에관한짧은필름 최우수작품상(2005, 대한민국)
  • 제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모음 상영(2011, 대한민국)
  • 제2회 CJ아시아인디영화제 국내단편영화 상영(2005, 대한민국)
  • 제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의 선택 : 비평가주간 상영(2005, 대한민국)

감독

출연

스탭

촬영이영상
편집이은미
조명김경훈
프로듀서서정덕, 윤근영
각본이미랑
음악이미랑
미술김복희

추천 콘텐츠

리뷰/매거진

4.0

총 5개의 리뷰

★ 작성하기

만들어진 오래된 영화인만큼, 그 시절의 이주 여성을 바라보는 시선이 궁금해서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예상했던 전개와 달라, 신선했고 결말도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감정이 거세당한 이주여성의 삶과 사회적인 조건들이 다시금 상기되었고 어느 부분에서는 현재와 다르지 않다고 본다. 여전히 대를 잇기 위해 출산/육아, 남성을 위한 돌봄노동의 역할이 당연시되고 있고 좀 더 이들의 이야기가 더 부각되고 관심을 모으기를 바란다.

퍼플레이에서 시청함

퍼플레이에서 시청함
2021.05.06

이 무슨 일이람....

기이한 세계에서도 로맨스는 싹트지만, 그 기반이 올바르지 못하니 결국 결말은 슬픔뿐이다.  

2021.03.25

베트남, 처녀, 결혼. 어느것 하나 잔인하지 않은 단어가 없다. 그래서 우린, 누구를 탓해야 할까? (이주결혼, 이주여성의 문제를 또 다른 측면에서 보여준다. 다루는 내용은 한없이 무겁지만 그것에 주눅들지 않고 만들어낸 "재미있는" 드라마)

tic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