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스틸컷
GTE_12

2019 | 대한민국 | 27분 | 극영화 | 드라마 | (대사) 한국어 | (자막) 없음

코

다양성평등 지수

작품 안내

한나는 다친 코를 가린 채 잠적한 남자친구 현수를 찾아다닌다. 한나를 만나는 사람마다 코에 대해 묻고, 그때마다 한나는 어색한 웃음을 띈 채 다른 이유를 대며 얼버무린다. 비밀을 애써 감추고 있는 듯한 한나, 어딘가 불안해 보인다. 현수를 찾기 위해 그의 집에 간 한나는 그곳에서 현수의 엄마 민옥을 만나게 된다.

<코>는 한나를 통해 여성이 겪는 ‘폭력’에 대한 불안을 이야기한다. 애인의 데이트폭력, 아는 사람의 무례한 언행,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낯선 남자에 대한 공포를 영화는 자극적인 연출 없이 세세하게 그려낸다. 동시에 영화는 민옥이라는 중년 여성을 누군가의 어머니가 아닌, ‘여성’의 삶을 앞서 살아간 선배로 바라보고, 오랫동안 불리지 못한 그의 이름을 새로이 불러낸다.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절한 톤의 한나를 연기한 임선우 배우와 안정적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인상적인 연출을 보여준 윤한나 감독의 합이 돋보이는 작품.

수상 및 상영 이력

  •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상영(2019, 대한민국)
  • 제2회 서울여성독립영화제 단편경쟁부문(2020, 대한민국)

감독

윤한나
졸업한 학교에서 후배들에게 촬영 기자재를 빌려주는 일을 하고 있다.
뛰어난 이야기꾼, 착한 딸, 인격적인 선배, 나쁜 페미니스트로 살고 싶다.

출연

스탭

조명홍종현
각본윤한나
프로듀서류재윤
촬영홍종현
편집윤한나
사운드박지혁

추천 콘텐츠

리뷰/매거진

4.5

총 3개의 리뷰

★ 작성하기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

‘그 일은 전혀 사소하지 않습니다!’ 어딘가에서는 로맨스적으로 포장될 법한 장면도 이 영화에서는 단호히 바라봐줘서 좋았다.

내 코를 아작낸 XX를 찾으러 갔는데 그놈 엄마를 만났다. 이 이상하고 기묘한 만남을 어찌할 것인가..

tic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