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표 쓸래? 숙제 할래?
주인공 하늘은 비정규직 인턴 사원으로, 상사 딸의 여름방학 숙제를 대신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정규직’의 압박에 못 이겨 얼떨결에 숙제를 받아든 하늘. 색연필과 크레파스 등을 펼쳐놓고 책상 앞에 앉았는데 태권도 도복을 입은 여자아이가 나타나 불쑥 말을 건넨다.
“나는 발레 말고 태권도가 좋은데!”
그렇게 시작된 둘의 대화, 그리고 둘이 함께 한 아주 특별한 하루. 방학 숙제는 끝이 났고, 하늘이의 ‘내일’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날들이 될 것도 같다.
연출 김아현
출연 한해인, 김이연, 김제형
제12회 여성인권영화제, 경쟁부문(2018, 대한민국)
제10회 부산여성인권영화제, 초청(2018, 대한민국)
이런 영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