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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서울동물영화제
카라동물영화제, 이제 '서울동물영화제'로!
2018년에 시작한 카라동물영화제가 2022년 5회를 맞이하여 '서울동물영화제'로 찾아옵니다. 서울동물영화제는 인간을 포함한 동물을 행위의 주체로 드러내고, 동물이 안전하게 촬영되었는지 방식까지 살피며, 운영에서도 동물, 환경, 지구를 해치지 않는 방식을 최우선으로 고려합니다. 또한 세계 동물권 이슈를 논의하고 대안적인 영화를 소개하는 장으로, 시민들의 생명감수성을 연결하는 지역 중심의 축제로 앞으로 더 성장해나갈 것입니다.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는 2002년 시작되어 동물과의 평화로운 공존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입양확산과 유기근절을 통해 올바른 반려문화를 정착시키는 일에서부터, 산업계의 반생명적인 동물 착취 및 야생동물 위협에 저항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카라는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복지와 권리를 대변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카라는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통해 다른 동물과의 공생을 위한 사회구조적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동물권 교육 및 캠페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The Animal Is a Key (애니멀 이즈 어 키)
유기체 사이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생태계, 동물, 식물을 포함한 생물은 그 안에서 일정한 균형을 유지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던 생태계의 평형에 나타난 균열은 폭염과 가뭄을 일상으로 만들었고, 끝도 없는 감염병을 전파합니다. 인간동물은 그렇게 일상화된 균열을 앞에 두고서 재난 상황, 위기 상황이라 부르며 애써 일시적인 특이 상황, 사건으로 축소하려고 합니다. 인간동물은 감염병을 두고 다른 동물을 탓했지만, 동물들은 아무도 탓하지 않습니다. 재난을 가장 가까이에서 겪으며 살아가는 동물들에게 이 균열은 새로운 균형 상태로 이행하는 생태계일 뿐입니다. 다만 그렇게 새로운 균형을 맞이할 생태계 속에 어쩌면 인류를 포함해 수많은 종들이 사라질 것입니다.
멸종에 앞서 전환해야 하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인간동물이며, 인간동물이 만든 세상입니다. 전환은 인간동물과 비인간동물 모두가 생태계 동물이라는 동등한 범주에 묶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인식과 범주를 전환시키고, 새롭게 상상한 생태계에서 종간 차별과 종의 멸절을 부르는 성장을 멈춰 세워야 합니다. 생태계를 바꿀 열쇠는 우리, 동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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