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원주옥상영화제

슬로건

여름의 끝, 달의 극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장소

퍼플레이 온라인 극장

일시

2022. 9. 4.(일) 00:00 ~ 9. 10.(토) 23:59

주최

원주옥상영화제, 원주영상미디어센터

※ 9/4(일) 오후2시 부로 영화 티켓이 섹션 판매에서 개별 판매로 변경되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리며 이전에 티켓을 구매하신 경우 티켓을 재구매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모든 상영작은 티켓 발권 후 12시간 동안 관람 가능합니다.

소개

프로그램

부대행사

이용안내

여름의 끝, 달의 극장으로!

2022원주옥상영화제입니다.

강원단편선

영화제 개막 섹션인 강원단편선은 최근 2년 이내 도내에서 제작된 최신 작품들로 지역 특색이 뚜렷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민프로그래머 양성과정’에 참여한 시민들이 직접 개막작을 선정했다. 원주 시민은 물론 홍천, 여주에서 기꺼이 원주로 오가던 수강생들의 열의 속에 최종 다섯 편이 선정되었다.
<거리두기>의 세상은 여전히 코로나19가 성행한다. 자가격리 중에 면접을 준비하던 유진은 최악을 피하고자 차악을 선택한다. 어떤 것으로부터 거리를 둔다는 것은 다른 무언가로 다가가는 것일 테다.
<흙빛>은 이름처럼 사방이 어둡다. 냉혹한 세상에 매몰차게 던져진 준의 수난을 지켜보기 괴롭다. 우리가 불편한 까닭은 혼자 감내하기에 아직은 어린 십 대 소년에게서 이보다 더할 수 있는 현실을 실감했기 때문이다.
다큐멘터리 < J와 나 >는 강릉에 사는 J의 삶을 옆에서 지켜본 감독의 관찰기이다. 나와 다른 J를 이해하게 된 데에는 시간의 공이 크다. 30여 년의 세월은 두 사람을 동료에서 동지로 나아가게끔 만든다.
의도가 수반된 친절함은 선인가 악인가. <음이온>은 생계와 양심 사이에서 고뇌하는 동현을 한 걸음 물러서서 지켜본다. 호혜적인 관계의 이면에 대해 생각해 볼 일이다.
누군가의 부재는 다른 방식으로 재현되기도 한다.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사랑은 곧 기억하는 것이라 말한다. 가십거리가 되고 이마저 휘발되어가는 친구를 산하는 의식 속에 간직함으로써 지켜낸다.
다섯 편의 이야기는 모두 사람에 울고 웃는다. 삶은 너와 내가 만나야 존재한다. 일상의 단면을 밀도 있게 담아낸 작품에서 우리를 떠올리면 좋겠다. (이효정)

* <강원단편선> 프로그램노트는 시민프로그래머들이 작성하였습니다.

12

거리두기

이유정한국202119분 2초극영화드라마

15

흙빛

이단한국202211분 49초극영화드라마,스릴러

12

J와 나

김만재한국202118분 15초극영화다큐멘터리,일상

12

음이온

이민엽한국202228분 57초극영화드라마

ALL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한다

이루리한국202118분 11초극영화드라마

옥상단편 1: 비로소 당신이 보인다

<옥상 단편 1>은 마주해야만 보이는 진실을 다룬 작품들로 구성하였다.
조금 과하고, 살짝 치우친 <아빠는 외계인>은 대체로 이상하지만 사랑스럽다. 기적의 논리가 가능한 것은 누구도 이상하다고 여기지도, 이상함을 부정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 <츄잉>은 남의 이야기를 껌처럼 씹고 뜯고 맛보는 우리의 민낯을 발칙하게 그려낸다. 달콤함에 취할수록 우리는 더 멀어진다.
몸에 자리한 병(病)은 천천히 마음마저 갉아먹는다. 감독의 질병 회복기 < SUFFER >가 댄스 필름인 것은 당연하다. 우리 마음속엔 말과 글이 닿기 어려운 영역도 자리하므로.
나의 전성기는 언제인가. 이미 지나갔는가 아니면 미래에 도달할 예정인가. <하이라이트>는 내게서 멀어진 빛을 다시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앞으로 나아가려면 지금 나부터 점검해야 한다. 잘 포장된 껍질을 벗기자 결핍과 과잉으로 점철된 내가 보인다. 겁먹지 말고 천천히 다가가자. 저 너머에 더 큰 내가 있다. (이효정)

* <옥상단편 1> 프로그램노트는 2022원주옥상영화제 프로그램팀이 작성하였습니다.

ALL

아빠는 외계인

박주희한국202227분 45초극영화코미디,가족

12

츄잉

박예나한국20216분애니메이션코미디

ALL

SUFFER

서가연한국202214분 57초다큐멘터리,실험댄스

ALL

하이라이트

김영석한국202228분 40초극영화코미디

옥상단편 2: 꿈을 품은 현실

<옥상 단편 2>는 꿈과 현실이 강하게 충돌하는 작품들로 구성하였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새벽 두시에 불읕 붙여>는 누구보다 자유를 원하던 한 소녀에게서 점화된 이야기이다. 달성될 확률이 낮아도 시도할 수밖에 없었던 마음을 기억하면 좋겠다.
애니메이션 <아맨 어 맨>은 과감한 색채, 다채로운 영상미를 통해 사회에 만연한 위선을 꼬집는다. 사람이라면 마땅히 해야 하는 도리가 내 몫이 될 때 그것은 희생이 되기도 한다.
가족이 서로를 품을 수 있는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조의>는 이상과 현실이 철저히 부딪친다. 해서는 안 되는 마음과 할 수밖에 없는 마음 사이에서 당신은 어느 편에 설 것인가.
<29번째 호흡>은 특정 캐릭터에 갇힌 배우의 애환을 그린다. 좀비물에서 좀비는 중심 소재이면서도 배경으로 전락할 때가 많다. 호흡 연기는 언제쯤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을까.
등장인물들은 저마다 지향점이 있다. 대의명분이나 심오한 철학과는 거리가 멀다. 지극히 사사로운 것들을 좇는다. 그래서 더 와닿는다. 이들은 곧 우리이기도 하니까. (이효정)

* <옥상단편 2> 프로그램노트는 2022원주옥상영화제 프로그램팀이 작성하였습니다.

12

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

유종석한국202218분 56초극영화드라마

12

아맨 어 맨

김경배한국202212분 40초애니메이션드라마

12

조의

권용재 한국202124분 15초극영화드라마

15

29번째 호흡

국중이 한국어202226분 53초극영화드라마,청년

옥상단편 3: 너를 기억해

<옥상 단편 3>는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 누군가를 마음에 간직하려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눈을 감고 크게 숨 쉬어>는 긴 러닝타임에 걸맞게 여유로운 호흡이 빛나는 작품이다. 영화는 으레 꿈꾸는 청년을 도시의 풍경 속에서 묘사하는 여느 작품과 다르다. 싱그러운 과수원을 배경으로 도전하는 윤이와 그녀를 응원하는 동구를 따스하게 담아냈다.
소수자의 사랑은 상대가 부재할 때 더욱 먹먹해진다. <국화의 틈>은 세상을 떠난 동성 연인의 장례식장을 찾은 윤정이 슬픔을 어떻게 다루는지 보여준다.
<야행성>은 밤을 낮 삼아 정처 없이 부유할 수밖에 없는 해원과 하영을 비유하는 표현이다. 사연은 다르지만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는 둘은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간다.
<가을바람 불르면>은 아직 헤어짐이 낯선 종수가 시를 통해 친구와의 이별과 마주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렸다.
기억하려는 마음은 의지와 비례한다. 끊임없이 머릿속에서 소환됨으로써 우리는 불멸의 존재가 되기도 한다. (이효정)

* <옥상 단편 3> 프로그램노트는 2022원주옥상영화제 프로그램팀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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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크게 숨 쉬어

김은영 한국202238분극영화드라마

12

국화의 틈

박시현 한국20218분 16초극영화드라마,퀴어

12

야행성

박지수한국202225분 43초극영화드라마

12

가을바람 불르면

박찬호 한국202219분 36초극영화드라마,어린이

옥상단편 4: 우리는 알잖아

<옥상 단편 4>는 일상의 단면을 예리하게 포착한 울림 있는 작품들로 구성하였다.
<육상의 전설>은 이모의 과거를 장례식장에서 우연히 알게 된 조카의 판타지 활극이다. 가족은 멀고도 가깝다. 세상을 떠난 이를 어떻게 기억할지는 온전히 남은 자들의 몫이다.
퍼즐은 한 마디로 문제를 알아맞히는 놀이이다. <러브 퍼즐>은 이별한 연인이 퍼즐의 세계로 들어가 그들의 관계를 재조립하는 이야기이다. 잘 맞추기까지 시행착오는 불가피하다.
‘무’에서 ‘유’가 되는 순간은 대체로 환영받지만 반대는 배제되기 쉽다. 애니메이션 <사라지는 것들>은 ‘탄생’에 비하면 주목받지 못하는 ‘멸(滅)’에 주목한다.
<안아줘, 독바로 안아줘!>는 영화 제목만큼 이야기도 강렬하다. 진실은 끝에 가서야 밝혀진다. 현실에서도 우리의 관심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감독의 의지가 작품에 투영된 듯하다.
<그날의 우린>은 초경을 겪는 소녀가 겪는 상황을 생생하게 그린다. 생애 첫 생리를 경험한 소녀의 이야기는 성인 여성이 사회에서 겪는 크고 작은 상처와 닮았다.
주인공인 우리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우리의 이야기로 마치는 <옥상 단편 4>. 모든 삶은 저마다 의미가 있다. 세상 곳곳에 나와 당신을 닮은 우리가 있는 한. (이효정)

* <옥상 단편 4> 프로그램노트는 2022원주옥상영화제 프로그램팀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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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의 전설

김태은 한국202123분 1초극영화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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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퍼즐

임현희한국202222분 55초극영화드라마,로맨스

12

사라지는 것들

김창수한국202210분 30초애니메이션애니메이션,일상

15

안아줘, 독바로 안아줘!

이지안 한국202117분극영화드라마,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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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우린

김현영한국202122분 27초극영화드라마,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