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싶은 것

Big Picture

2012|한국|92분 46초|다큐멘터리|전체 관람가

감독

권효 (Kwon Hyo)

언어

한국어, 일본어

※ 모든 상영작은 결제 후 12시간 동안 관람 가능합니다.


시놉시스

일본에서 도착한 한 통의 편지,
“아이들을 위해 ‘평화’를 그려주세요”
2007년, 한국, 중국, 일본의 작가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평화’를 그림책으로 완성해 동시출판하기로 한다. 한국의 그림책 작가 권윤덕은 위안부 피해여성 심달연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를 그려내기로 결심한다.
“‘위안부’는 일본 정부가 가장 감추고 싶어하는 테마이기 때문에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그 자리에서 감동했었습니다. 꼭 그려줬으면 좋겠다고.”
그녀는 동료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서 작업을 시작하지만,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과거의 상처가 그림에 스며들기 시작하면서 예측할 수 없는 상황과 마주한다. 그녀의 스케치를 둘러싼 한국, 일본 작가들의 치열한 논쟁 속에서 그림책의 완성은 기약 없이 흘러가고, 함께 ‘평화’를 그려내자 했던 일본 출판사의 ‘무기한 출판 연기’ 통보는 그녀를 점점 지치게 하는데… 과연 그녀는 아이들에게 ‘평화’를 전할 수 있을까?

연출의도

2차대전 당시 일본은 식민지 및 점령지 여성들을 강제로 끌고가 조직적으로 성폭행했다.
반세기가 지난 지금 이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당시 피해자들은 많은 나이와 병으로 하나 둘 세상을 떠나고 있다.
그녀들이 모두 떠난 후 우리는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과거를 기록하는 것만이 아닌 누구를 위해 그리고 무엇을 위해 기억해야 하는지 묻고 싶었다.

감독

권효 (Kwon Hyo)

한양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 미디액트 독립다큐멘터리 제작과정을 수료하며 다큐멘터리에 입문했다. 2009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영화 작업을 시작했다. 졸업작품 <원웨이 티켓>은 인디다큐페스티벌, 서울뉴미디어페스티벌 등에서 상영되었다. 장편 다큐멘터리 '그리고 싶은 것'은 3년에 걸쳐 완성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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