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서울 동대문에서 태어났다. 2015년까지 영화 현장에 있으면서 장편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일곱 작품에 참여하였고, 1인 프로덕션 ‘목년사’에서 단편 극영화와 뮤직비디오를 연출하고 있다. 2016년 시집 <연애의 책>이 출간된 뒤로는 글을 쓰는 일로 원고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2017년 산문집 <디스옥타비아>, 2018년 시집 <식물원>, 2020년 산문집 <산책과 연애>, 시집 <작가의 탄생>, 2021년 산문집 <거짓의 조금>을 썼다. 부산 영도에서 서점 ‘손목서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