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홍당무> 본 후 이 작품 보니 뭔가 공통점이 보여 재밌었다. 여자 주인공들이 어떤 소일거리를 열심히 하는데 그게 다 어떤 음모의 일환이며 갈등의 불쏘시개다. 그리고 한 여자가 한 여자한테 너무 열심히 살지 말라고 한다. 변화라면 이 영화에서는 적어도 그때는 그것이 지영의 진심이었다면, 홍당무에서는 그 말이 진심이 아니었다는 것. 나도 처음에는 지영을 따라 희진이 점점 싫어졌었다. 그러나 지영의 폭풍같이 몰아치는 반말 시퀀스 이후 희진이 '제 생각에는요, 언니두 요가를 한번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라고 말한 다음에는, 그를 미워하는 일이 힘들어졌다. 희진의 강철 멘탈에 헛웃음이 나고 그 헛웃음이 어느새 진짜 웃음으로 바뀌었다. 그 모든 일들이 지난 다음에도 한결같이 멀뚱한 얼굴을 하고 있는 희진에게 조금 의지까지 하게 된 것 같았다. 아마 지영도 그랬으리라 생각해본다. 비록 두 사람에게 잘돼가는 건 하나도 없지만, 난 이렇게 둘이 함께 버스에 앉아 햇살을 맞으며 꾸벅꾸벅 조는 것으로 끝나는 영화가 좋은 것 같다.

닉네임 한초 | 작성시간 2022-09-04 21:21:16| 수정시간 2022-09-04 21:36:27| ⭐만족도 10| 🦾성평등 지수 10| 👥다양성 지수 10|

둘은 양극단으로 달라다가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됐다. 거기서 생기는 갈등, 그리고 이후에 연대, 어쩌면 늘 사람들에게 필요했던 주제이다.쟤는 나를 왜 싫어하지 ?나는 쟤를 왜 싫어하지?라는 질문에 답이 영화 속에 나온다

닉네임 최우림 | 작성시간 2022-08-19 13:34:27| ⭐만족도 10| 🦾성평등 지수 10| 👥다양성 지수 10|

단단하고 섬세한 서사와 두 주인공의 열연으로 36분이 금세 지나간다! 음향을 잘 이용했고, 안 어울리는 두 주인공의 티키타카가 재밌다. 내밀한 여성 심리를 적나라한 대사로 뽑았다. 굳이 시작점의 교집합이 없어도 언제든 연대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다! 재밌게 비튼 대사와 시원한 욕, 실재와 공상이 어우러진 서사가 한 곳에 모여 몰입력을 높인다.

닉네임 리사 | 작성시간 2022-04-01 04:04:30| 수정시간 2022-04-12 16:36:58| ⭐만족도 10| 🦾성평등 지수 9| 👥다양성 지수 8|

인간 관계에 지쳐 퇴사한 내게 소소한 위로가 된 영화

닉네임 리리제 | 작성시간 2021-12-14 06:10:33| ⭐만족도 8| 🦾성평등 지수 10| 👥다양성 지수 7|

이경미 감독님은 천재다.....어떡하니 정말 너무 좋아!!!!!

닉네임 으즈 | 작성시간 2021-07-02 10:24:17| 수정시간 2021-07-02 10:25:16| ⭐만족도 10| 🦾성평등 지수 10| 👥다양성 지수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