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희>

경계 위의 삶과 죽음

나와 내 룸메이트 령희는 불법체류자다. 어제, 령희가 단속반에 쫓기다 사고로 사망했다. 회사는 추모보다는 뒷수습하기에만 바쁘다. 나는 회사가 숨긴 령희를 찾아 나만의 장례식을 치러줄 것이다.

‘령희’라는 이름을 누구도 불러주지 않을 때, 오직 룸메이트 ‘홍매’만이 그의 이름을 기억하고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불법체류자로서 모호한 존재로 살아가는 이들의 죽음은 은폐되고, 온전한 방식으로 애도되지 못한다. 언제나 우리 곁에 존재하지만 언제든지 증발할 수 있는 존재들, 우리 사회는 과연 이들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연제광 감독이 밝힌 연출 의도 “경계에 선 약자의 비극을 또 다른 약자가 처리해야 하는 한국사회의 모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말을 떠올리며 마지막 장면을 마주하면 많은 여운이 남는다. 비극적인 현실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되, 섣불리 약자의 시선을 빼앗기 보다는 담백한 연출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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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한국단편경쟁 (2020, 대한민국)
제11회 부산평화영화제 공식경쟁 (2020, 대한민국)
제10회 충무로단편영화제 청년, 대학생 부문-장려상 (2020, 대한민국)
제18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상영작 (2020, 이탈리아)
제37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우수작품상(한국경쟁) (2020, 대한민국)
제7회 디아스포라 영화제 코리안 디아스포라 (2019, 대한민국)
제46회 텔루라이드 영화제 필름메이커스 오브 투모로우 (2019, 미국)
제18회 달라스 아시안 영화제 단편-드라마틱 (2019, 미국)
제13회 여성인권영화제 피움초이스 (2019, 대한민국)
제13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본선 (2019, 대한민국)
제21회 대전독립영화제 일반/대학 경쟁섹션 (2019, 대한민국)
제20회 샌디에고 아시안 영화제 단편 영화 프로그램 (2019, 미국)
제13회 이주민 영화제 상영작 (2019, 대한민국)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경쟁부문 (2019, 대한민국)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특별초청 - 단편 (2019, 대한민국)
제72회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단편부문 (2019, 프랑스)

🏆

제18회 달라스 아시안 영화제 최우수 단편 드라마상 (2019, 미국)

감독

연제광

상명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졸업 2016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전문사과정 졸업 2019

출연

한지원

이경화

제작진

출연

현봉식(사장), 우상기(실장)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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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레이어의 천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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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희

감독 연제광 |2019년|대한민국|15분|드라마|극영화 | 12세 관람가

언어

한국어

자막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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