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큰 규모의 상업 구역임과 동시에 문화적 요충지였던 종로는 최초의 영화관인 단성사를 시작으로 여러 극장들이 자리 잡은 곳이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뀜에 따라 이런 극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들면서 하나씩 문을 닫게 되고, 그중 몇몇 삼류극장은 사회 변두리에서 자신들의 문화적 공간을 찾아 헤매던 게이들의 만남 장소로 점차 변모한다. 그리고 이런 “호모 애용 극장”과 함께 종로 뒷골목 곳곳엔 게이바들이 들어서면서, 80년대 밤의 종로는 게이들의 낙원이 되기 시작한다.
연출의도 2010년 5월에 폐관한 바다극장은 폐관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유지-방치된 서울 유일의 삼류극장이며, 가장 최근까지 게이들이 드나들었던 마지막 게이 크루징 장소였다. 시대적-사회적 상황때문에 게이를 위한 공간이 충분하지 않았던 시절, 소수자들이 전유했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바다극장을 중요한 역사적 사료이자 토대로써 제시하여, 사회적 타자들이 공적 공간의 틈새에 싹틔운 퀴어 문화의 계보를 역추적하고 퀴어 역사를 가시화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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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 27회 도시영화제 다큐 최우수상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상)
감독
홍민키
1992년생. 2021년 단편 다큐멘터리 <들랑날랑 혼삿길>을 연출했으며, 그해 인디포럼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