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아이>

나는 버려진 걸까

한 여학생이 화장실에서 아기를 낳는다. 아이는 공사장에 버려지고 고아원에 입양되어진다. 새로운 엄마를 만난 아이는 마음을 열고 행복해지려한다. 그러나 엄마에게 친자식이 생긴 이후 트라우마는 더욱 심해지고 또 다시 버려질 것이라는 생각에 아이는 거대한 벌레로 변해버린다.

흑백의 화면을 기어다니는 벌레들. 그 벌레는 이제 갓 세상에 나온 아이의 온 몸을 뒤덮는다. 버림 받은 이의 현실일 수도, 상상일 수도 있는 그 벌레는 아주 오랜 시간 아이의 머리 속을 휘젓는다. 감독은 ‘버려진 아이’의 상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연출의도를 통해 밝혔다. 결국 자신이 벌레와 같은 존재가 아닌지 끊임없이 의심하게 만드는 어린 시절의 상처. 자신을 긍정하지 못하는 이의 자기 인식을 표현하는 흑백의 그로테스크한 이미지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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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포항맑은단편영화제 경쟁부문 상영(2016, 대한민국)
제8회 부산여성인권영화제 상영(2016, 대한민국)
제18회 Ismailia Film Festival(2016, 이집트)
제3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 상영(2015, 대한민국)
제11회 인디애니페스트 독립보행 상영(2015, 대한민국)
제16회 대구단편영화제 국내경쟁 상영(2015, 대한민국)
제8회 애니마니마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비경쟁 상영(2015, 세르비아)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상영(2015, 대한민국)

🏆

제17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경쟁 19+ - 예술실험상(2015, 대한민국)

감독

김윤경

1970년 서울 출생
1994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현재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

출연

류나영

제작진

프로듀서

강민석

각본

김윤경

편집

강민석

음악

지준석

사운드

지준석

👁‍ 2,161회 열람| ⚡ 10번 공유| 👍 좋아요 2건| ❤ 6명 찜| 💬 2회 리뷰 참여 (⭐만족도 8|🦾성평등 지수 5|👥다양성 지수 5)

퍼플레이어의 천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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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아이

감독 김윤경 |2015년|대한민국|10분|스릴러/공포|애니메이션,실험 | 12세 관람가

언어

대사없음

자막

없음

관람가능국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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