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재계약 시즌과 맞물린 설 연휴 전날, 대기업에서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는 김영주(31.여)는 회사에서 매번 받던 명절 선물인 이종예 제과점의 고급 롤케이크를 받지 못한다. 영주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의 자랑이자 명절 특식인 케이크를 구하기 위해 무작정 제과점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마주친 쫓겨난 견습생 최희지(23.여)에게 무모한 제안을 한다.
연출의도 <귀성길>은 나아감 에 대한 영화이다. 보이지 않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행운을 빌며 또 거듭되는 실패가 멈추지 않는 도전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귀성길>을 썼다. 나의 도전과 실패가, 타인의 실패와 도전이 우리를 나아가게 하고 있음을 이야기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