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톤에 사는 선민과 로렌은 오래된 레즈비언 커플이다. 이들은 2012년 6월 여름에 결혼을 하기로 한다. 그들을 사랑하는 친구들과 로렌의 가족들은 유명한 게이 휴양지인 ‘프로빈스 타운’ 해변가에서 아름다운 결혼식을 함께 한다. 결혼식을 준비하는 선민과 로렌 그리고 그들의 친구와 가족들을 보고 있자면 어쩔 수 없이 ‘행복’이란 두 글자가 오롯이 떠오른다. 무작정 행복을 빌어주고 싶은, 아니 나 스스로 안간힘을 다해 행복해지겠노라 다짐하게 만드는 이상한 힘의 다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