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현서의 자취방에 김치를 주러 방문한 형숙은 딸 대신 딸 친구 민진과 마주하게 된다. 형숙은 자취방에 제 집처럼 얹혀사는 민진이 못마땅하다. 하지만 민진과 대화를 나눌수록 형숙은 마음을 열게 되고, 민진에게 밥을 지어준다. 그때, 만취한 현서가 들어오는데…
한국은 아직 동성혼 합법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만약 동성혼이 법제화되어서 같은 성별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결혼을 하게 되었을 때, 그들은 배우자의 부모님을 무어라 불러야 할까. 시아버지? 장인어른? 장모님? 시어머니? 영어로는 장모님도 시어머니도 mother-in-law다. 이처럼 한국도 이성애 중심의 언어체계를 대신할 무언가가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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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로스앤젤레스 아시안 퍼시픽 영화제 단편 프로그램(2020, 미국) 제27회 대만여성영화제 상영작(2020, 대만) 제20회 한국 퀴어 영화제 국내단편(2020, 대한민국) 제9회 서울 국제 프라이드 영화제 코리아 프라이드(2019, 대한민국) 제21회 쇼트쇼츠 국제단편영화제 시부야 다양성 프로그램(2019, 일본) 제20회 샌디에고 아시안 영화제 단편 영화 프로그램(2019, 미국)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2019,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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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로스앤젤레스 아시안 퍼시픽 영화제 연기상-단편영화경쟁(안민영)(2020, 미국) 제9회 서울 국제 프라이드 영화제 한국단편경쟁부문 작품상(2020, 대한민국)
감독
신승은
연출작 <마더 인 로>(2019)는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한국단편경쟁부문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주최한 필름x젠더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프론트맨>(2020)을 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