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만나 연애를 하고 싶은 아름. 그러나 소개팅은 오늘도 실패다. 친구들은 그에게 조언한다. 너는 너를 사랑하지 않아! 너는 너를 꾸미려고 하지 않아! 정말로 내가 사랑받지 못하는 이유가 내가 예쁘지 않아서일까? 아름은 그야말로 ‘온 몸’을 내던져 외모실험 프로젝트를 감행하는데... ‘TV에서는 절대 본 적 없던, 이런 나의 몸’을 바로 쳐다보는 것에서 시작한 이 흥미로운 실험의 끝에서 우리는 시선과 욕망이라는 거대한 감옥에 갇힌 자신을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