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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알고 누구는 모르는>
몸에 새긴 언어
“문자를 모르는 사람의 기억은 어디에 남아있을까.” 홍콩에 갔다가 메뉴판을 읽지 못해 난감한 상황에 처했던 배꽃나래 감독은 문득 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할머니를 떠올린다. 그 후 할머니를 따라간 노인 한글학교에는 여학생만 있었고, 그들의 몸에는 공통된 표식이 새겨져 있었다. 문자로 기록하지 못한 여성들의 시간은 어디에 있을까? 할머니와 할머니 친구들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감독은 카메라를 들었다. 하지만 이미 그들은 어린 시절 나름의 기록을 남겨두었다. 그것은 종이 위에도 혀끝에도 없는, 누구는 알고 누구는 모르는 것이었다. 문자 대신 몸에 새긴 기록으로 그때를 기억하는 여성들.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가만히 카메라에 담아낸 감독은 여성들에게도 ‘역사’가, 그리고 그들만의 ‘언어’가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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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상영(2020, 대한민국)제5회 충무로영화제-디렉터스 위크 쌀롱 드 씨네마: 단편 상영(2020, 대한민국)제21회 제주여성영화제 요망진 당선작 상영(2020, 대한민국)제14회 여성인권영화제 피움초이스 상영(2020, 대한민국)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다큐쇼케이스 상영(2020, 대한민국)제24회 인디포럼 신작전 - 단편 상영(2020, 대한민국)제21회 가치봄영화제 특별전 상영(2020, 대한민국)제20회 인디다큐페스티발 국내 신작전 상영(2020, 대한민국)
🏆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단편경쟁 작품상, 관객상(2019, 대한민국)제2회 김포청소년영화제 우수상(2019, 대한민국)제21회 대전독립영화제 관객상-일반/대학 부문(2019, 대한민국)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단편상(2019, 대한민국)
감독
배꽃나래
아직 기록되지 않은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 사운드와 이미지가 같이 굴러가거나, 어긋나는 장면을 좋아한다.
<트러스트폴> (2016) <누구는 알고 누구는 모르는> (2019)
제작진
프로듀서
각본(구성)
촬영
편집
녹음
믹싱
표용수
출연
안치연, 김용순, 정진여, 조복례
스틸컷
👁 6,139회 열람| ⚡ 20번 공유| 👍 좋아요 7건| ❤ 22명 찜| 💬 2회 리뷰 참여 (⭐만족도 10|🦾성평등 지수 10|👥다양성 지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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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알고 누구는 모르는
감독 배꽃나래 |2019년|대한민국|38분||다큐멘터리 | 전체 이용가
언어
한국어
자막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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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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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년
진격의 홍기
전 부치러 왔습니다
장아람 | 21분 | 1,000퍼니
ALL
비밀
기억
사랑하지만, 몰랐던
언니가 죽었다
심민희 | 32분 | FREE
몸
페미니즘
본격 ‘생리’ 필리버스터
피의 연대기
김보람 | 84분 | 2,500퍼니
관계
기억을 ‘플레이’하다
리:플레이
장지혜 | 11분 | 1,000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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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광주가 남기고 간, 옥상자국
옥상자국
양주연 | 30분 | 1,500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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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멍, 할망, 나 왔수다
감수광(光)
허태인 | 23분 | 1,000퍼니
노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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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의 조각
박주희 | 21분 | 1,000퍼니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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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따
서은아 | 24분 | 1,500퍼니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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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게 살아남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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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겸, 임수빈, 윤누리, 재원, 여인서 | 83분 | 4,000 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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