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외출>

비로소 문을 연 순간

FTM 트랜스젠더 진수는 친구 나영에게 자신이 남자라는 사실을 말하기 위해 오랜만에 외출을 한다. 덥수룩해진 머리를 자르러 들른 미용실. 머리를 짧게 잘랐는데도 ‘여자 커트 가격’을 요구하는 미용사에게 진수는 화가 나고, 나영은 그냥 돈을 내버리고 상황을 모면하려고 한다. 결국 진수는 나영과 싸우고 만다.

꽁꽁 닫아뒀던 자신의 공간 밖을 나서기가 쉽지 않은 진수는 일상적인 택배 기사의 방문에도 멈칫하게 된다. 가장 일상적인 순간에 FTM 트랜스젠더가 맞닥뜨리는 시선들을 하루 동안의 시간으로 표현해낸 동시에, 나영과의 관계를 통해 조금씩 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나아가려는 진수를 보여주며 ‘첫 외출’이라는 제목이 뜻하는 여러 의미를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 여러 단편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진수 역의 이민영 배우가 또 한 번 기억에 남을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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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퀴어 레인보우 상영(2018, 대한민국)
제23회 인디포럼 신작전 - 단편 상영(2018, 대한민국)
제8회 한국퀴어영화제 국내단편 상영(2018, 대한민국)
제6회 인천독립영화제 일반경쟁부문 상영(2018, 대한민국)
제8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핫핑크 상영(2018, 대한민국)
제12회 대단한단편영화제 단편 경쟁 상영(2018, 대한민국)

감독

출연

이민영

최인선

요셉

이지수

제작진

프로듀서

김다운

각본

김혁

촬영

신유정

편집

김혁

조명

우석인

미술

정채림

음악

황경은

사운드

문서영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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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레이어의 천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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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외출

감독 김혁 |2018년|대한민국|20분|드라마|극영화 | 12세 관람가

언어

한국어

자막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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