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세요>

북(北)에서 온 그대

정은은 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6.25 때 헤어진 여동생을 만나러 가겠다고 하거나 전화 통화를 하겠다고 조르는 것이 당혹스럽다. 그러던 어느 날 정은은 북한에 사는 여자로부터 잘못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되고 여자로부터 어떤 부탁을 받게 되는데…. ‘어으 지겨워’라고 말하며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밤낮 없이 일하는 정은에게 북으로부터 온 전화 한 통. 멀리서 들려온 익숙하지만 낯선 말투가 그의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고, 마음의 벽을 허물게 한다.

가깝고도 먼 북한 사람과의 만남을 우리의 일상으로 녹여낸 〈여보세요〉의 부지영 감독은 이렇게 연출의도를 밝혔다. “가장 가깝지만 가장 먼 나라에 사는 그들과 우연이라도 이야기하고 싶었다. 모든 것의 시작은 대화니까. 안부를 묻고 사정을 듣고 그리고 마음이 움직이고.” 우리를 가로막는 물리적인 벽 뿐만 아니라 마음 속의 벽 또한 허물 그 날을 그려보게 하는 작품. 이정은 배우가 연기하는 정은의 뒷모습이 아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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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디아스포라 영화제 코리안 디아스포라(2020, 대한민국)
제18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상영작(2020, 이탈리아)
제3회 신필름예술영화제 본선 경쟁부문 진출작(2019, 대한민국)
제20회 제주여성영화제 그래도 삶은 지속된다(2019, 대한민국)
제9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 상영작(2019, 대한민국)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새로운 물결(2019, 대한민국)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통일기획전(2018, 대한민국)

감독

부지영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2008)로 장편 데뷔했으며 이 영화로 2009년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받았다. 2014년 두 번째 장편영화 <카트>를 연출했으며 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10대 영화상에 선정되었다. 단편영화 <니마>(2010), <산정호수의 맛>(2011), <여보세요>(2019) 등을 연출했다.

출연

이정은

이용이

이상희

제작진

프로듀서

제정주

각본

부지영

촬영

이우현

편집

김수진

조명

김평기

미술

김미정

음악

장영규

사운드

강주석(동시녹음) / 표용수(믹싱)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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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감독 부지영 |2018년|대한민국|38분|드라마|극영화 | 12세 관람가

언어

한국어

자막

없음

관람가능국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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