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둘째>의 서비스가 2021.11.24.(수) 오후 2시부로 종료됩니다. 24일에 구매하신 경우, 구매 시점부터 72시간동안 시청 가능하니 이용에 참고부탁드립니다.
어느 날 뜬금없이, 둘째인 나는 엄마에게 대화를 요청한다. 무언가를 매개로 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 둘째 딸과 엄마는 카메라를 사이에 두고 대화를 나눈다. 뒤늦은 대화 사이사이에는 울음이 가득하고, 마주 앉은 두 사람의 시선은 계속해서 어긋나기만 할 뿐이다. 하지만 마치 오랜만에 잡은 기타를 더듬거리듯, 오랜 기억을 거슬러 올라 지난 시간을 조심스레 매만지며, 서로의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보는 모녀. 무심한 듯, 미처 다 숨기지 못한 애틋함이 똑똑 마음을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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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인디다큐페스티발 국내 신작전(2015, 대한민국) 제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쇼케이스(2015, 대한민국)